안녕하세요.  봄비넵니다.

 

이번에 보내드린 공통품목은 들깻잎김치, 옥수수, 단호박, 오이 이고

선택품목은 감자, 호박잎, 들깻잎, 풋고추, 홍고추, 청양고추, 대파, 가지, 고구마줄기였습니다.

 

들깻잎김치에는 국간장, 멸치액젖, 멸치다시물, 마늘, 고춧가루, 청양고추 다진것, 당근다진것. 효소약간, 설탕약간 넣었습니다.

청양고추를 좀 많이 넣은 듯 하여 아이들이 먹기엔 좀 어떨까 싶습니다.

봄비랑 머루도 깻잎김치를 좋아하는데 머루가 깻잎김치를 포장하고 있으니 배고프다며 밥이랑 달라고 하여 주니 잘 먹긴 하더군요.

근데 몇 숟가락 먹더니 맵다며 물을 찾았습니다.

 

가지는 많이 얽어져서 보내드릴까 어쩔까 망설였는데 맛이라도 보시라고 보내드렸습니다.  얽어진 부분은 도려내고 요리해드세요.

 

며칠 전부터 밤에는 선선해서 매일 불을 때고 잡니다. 

올 여름 더위는 비 때문에 더운 날이 얼마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비때문에 고추, 토마토가 별로 좋지 않았고 호박, 오이도 과실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되는 것들이 있고 또 감자도 흉작이긴 했어도 워낙에 많이 심어서 올 겨울 넘길 것은 되는 듯하니 든든합니다.

올해 가장 바라는 것은 콩이 잘 되는 것이지요.

작년에 콩이 안 되어서 된장을 못 담았기에 올해는 꼭 담았으면 하거든요 .

사설이 길었네요.  이만 줄일게요.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2011년  8월 26일    강대골에서 정연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