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봄비넵니다.

 

이번에 보내 드린 품목 중 공통품목은 야콘김치, 동부, 무, 표고버섯 조금, 당근이었고 선택품목은 고구마, 감자, 대파, 풋배추, 쪽파, 쑥갓, 청양고추였습니다.

 

캐다가 상처난 야콘을 정리하여 김치담았습니다.  생홍고추와 마늘은 믹서기에 갈아 넣었고 멸치액젓, 고춧가루, 청양고춧가루를 넣었습니다.  당근도 조금 빚어 넣었고요.  색깔이 조금 변색된 것이 있을 텐데 담는 과정에서 공기와 접촉된 부분이 그리 된 것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가물어서 나지 않던 표고버섯이 조금 났기에 조금씩 넣어 드렸습니다.

 

당근은 훌륭하게 자라서 넉넉하게 보내 드렸습니다.

 

대파는 마른 겉잎을 떼지 않고 보냈는데 다듬어서 요리해 주세요.

 

가을동부는 이번에도 제법 따게 되어 넉넉하게 보내 드렸습니다. 봄비네는 저녁마다 불 때며 가마솥에 고구마와 동부 삶아 먹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  콩을 싫어하는 봄비는 고구마만 먹고 머루는 다행이도 콩을 좋아라 하며 잘 먹습니다.

 

쪽파는 그때 제가 바쁘고 아파서 다른 이가 심었는데 좀 잘못 심어서 꼬부라진 것이 제법 있는데 촉촉해서 손질하기가 그리 나쁘진 않습니다. 

 

청양고추는 서리내릴 날이  코앞이니 이번이 마지막이 될 듯 합니다.

 

무가 많이 자랐습니다.  무청을 큰 것은 떼어 내고 붙여 보냈으니 무청을 데쳐서 간장, 참기름, 마늘 넣고 무쳐 드셔도 되고 간장대신 된장에 무쳐도 맛있습니다.

 

금요일에 비가 온다고 하네요.  비가 오면 또 추워지고 서리도 오겠지요. 

늘 즐겁고 건강하시길 빌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2011년 10월13일   강대골에서 정연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