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봄비넵니다.

 

너무나 송구스런 말씀이지만 '봄비네 밥상'을 내년 봄까지 쉬기로 하였습니다.

엎어진 김에 쉬어 간다고 교통사고 이후 제가 하고 있던 일들중 줄일 수 있는 일을 줄이기로 하였습니다.

'봄비네 밥상'일이 줄이는 일에 들어가면 안되는 일이지만 눈 질끈 감고 말씀드립니다.

 

사실 그동안 이번 사고가 아니더라도 우리의 농사방법이 노동력이 너무 많이 드는 방식이라 고민이 많이 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좀 나아지겠지 하면서 끌고 왔었는데 제가 농사일에 거의 손을 놓아야 할 형편이라 이번에 어쩔 수 없이 '봄비네 밥상'을

잠시 접기로 하였습니다. 

 

농사는 그 전대로 짓습니다.   제가 봄비아빠에게 농사일을 좀 줄이자고 합니다만 그 사람은 뼈가 아프다면서도 하던 대로 하고 싶은 모양입니다.   

 

저는 잠시 쉬면서 좀 더 모든이에게 이로운 방식을 고민해 보려고요.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는 말씀 드리며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잘 지내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012년  8월 7일  정연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