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11월초 031.jpg

 

열심히 밭일을 하고 부엌에 들어가려는데 달콤한 냄새가 나며 봄비가 아직 들어오지 말라며 뭔가 일을 꾸미는 낌새가 났다.

잠시 후에 들어가니 짜잔~  엄마, 아빠 생일상을 차려 놓았다.

선물로 엄마 모자랑, 아빠바지도 차려놓고서.

어, 우리 생일이었나! (음력으로 우리 부부의 생일은 하루 차이)

그런데 왕자님이 북후 감나무골에 놀러 갔는데.

봄비에게 말하니 아빠한테 전화를 해선 항의하다가 결국은 눈물을 뚝뚝.

뭐 할 수 없이 우리끼리 하고 먹었는데.

 

나중에 알려진 사실은 우리 생일이 아니었다는 것.^^

음력으로 지내니 봄비가 헛갈렸나 보다.

음, 한번 더 얻어먹을 수 있겠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