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이주일에 한번 정도 안동시내에 나오게 된다.  오늘은 대우철물에 가서 전기소켓4개, 스위치두개, 손잡이, 알루미늄테이프,

 

박스테이프,손타카를 사고 사만삼천원을 냈다.  이주전에 세탁소에 맡겨놓은 봄비자켓을 찾았고 신일톱집에 가서 기계톱날을 하나

 

사고 전기톱날은 크기가 안 맞는 걸 바꾸었는데 기계톱날이 만칠천원 하였다.  알뜰의류매장에서 삼천원짜리 옷을 하나 샀고

 

안성식당에 가서 보리밥을 먹고 이천오백원을 냈다.  새로 만든 옛날식 부엌에 연탄난로를 놓고  연탄대신 숯이나 나무를 때려고

 

하니 연탄크기만 하고 구멍이 숭숭 뚫린 깡통같은 것이 필요하여 고물상에 갔는데 찾던 것은 없고 두부를 내릴때 쓰면 근사할 것

 

같은 스텐리스 스틸용기와 꽤 쓸만한 주방용품들이 있어 몇 개 고르고서 만오천원을 또 냈다.  돈을 참 잘~ 쓴다.^*^

 

'텃밭백과'를 돌려주러 도서관에 오니 반가운 이들이 먼저 와 있어 같이 좀 놀기로 하고 도서관 컴터실에서 글을 쓴다, 정말 오랜만

 

에. 

 

이제 또 소방서에 가서 이주 전 쌀자루 들다가 허리를 다친 봄비아빠가 안동병원갈 때 119를 타고 간 확인서를 떼야 한다.  일년에

 

이만원정도를 내면 들어주는 농업인 보험이 있는데 오늘 보험금 타러 가니 119확인서가 필요하단다.  이왕 보험금 타는 거 치료

 

더 받고 아니면 한의원 가서 약이라도  지어 먹고 타라고 친절한 농협직원이 넌즈시 일러 주는 걸 봄비아빤 중국산 한약 싫어

 

하고 집에서 걍 불 많이 때고 지지고 필요하면 집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약재를 새로 건 가마솥에 다려 먹이면 된다며

 

병원가서 MRI찍은 비용이랑 진찰료만 신청해 달라고 하였다.  참고로 봄비아빤 꼼짝을 못하고 병원에서 이틀만에 집에 간다하고

 

퇴원할 때에도 침대에 누운채로 겨우 퇴원했는데 사일만에 조금씩 움직일 수 있게 되어 지금은 웬만한 일들은 하고 있다.

 

사람들이 다들 움직이면 더 심해진다고, 디스크는 처음에 잘 치료해야 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데도 말을 안 듣고

 

안 아픈데 그럼 누워있냐면서 으쌰으쌰 한다.  좀 무리해서 아프다 싶으면 아랫목에서 지지고.

 

음... 조마리 어머님이랑 통화하고 나니 살 것이 늘었다. ^*^  고추장 열 근 하는 데 필요한 물엿 두개를 만원에 사야하고 엿질금과

 

찹쌀 너 되를 사야한다, 어머님이 부탁하신 콩나물과 물엿 두개도. 요새 찹쌀은 한되 얼마나 하나.  전에 팔천원 주고 한되 샀었는데

 

꼭 찹쌀을 해야하나 전활 다시 해볼까...

 

글고 봄비가 사오라고 한것, '베이킹 파우더','박력분','커터칼','버터'도 사야지.  자기 용돈으로 산다고 하니 오케이!

 

돈 쓴 걸 걍 가계부에 정리하려면 잊고 안쓰기도 하고 좀 귀찮은 면도 있는데 여기서 이렇게  한가하게

 

쓰니 재미도 있네!